6월 24일, 어항에 바닥재를 2kg 추가해서 총 5kg의 백색 자갈로 안정적인 바닥층을 구성했습니다. 당시 어항의 모습은 이렇게 꾸며져 있었어요:

이 시점에 노란 구피 암수는 건강한 상태였고, 암컷의 배가 조금 불러보여 임신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✈️ 여행 준비와 부화통 격리
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4일간 집을 비우게 되어 혹시 여행 중 치어를 낳았다가 먹어버릴까봐 걱정되어, 6월 26일부터 부화통에 격리해 두었습니다. 사용한 부화통은 상하 2단 구조로 위쪽에서 낳으면 아래쪽 칸으로 치어가 떨어지는 구조입니다.
크기는 위아래 각각 약 600ml 정도였고, 본 어항 안에 넣는 구조라 수온 차는 없었습니다. 워낙 튼튼한 암컷이기도 해서 큰 문제는 없을 줄 알았지만…
😣 스트레스? 유산? 치어는 결국...
여행 기간 동안 먹이는 자동으로 줄 수 없어서 출발 전까지 하루 1~2회 급여, 그리고 주기적인 환수도 해왔기에 물 상태는 괜찮았던 것으로 보입니다.
하지만 여행 후 돌아와서도 좀 바빠서 몇일 신경을 못쓰다가 7월 5일에 보니, 수컷의 꼬리가 심하게 녹아 있었고, 암컷도 치어를 낳지 않은 채 부화통에 그대로 있었습니다.
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아마도 만삭 전 상태에서 스트레스로 유산했거나, 임신 자체가 아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.
결국 7월 5일 부화통에서 암컷을 빼냈고, 열흘 가까이의 격리는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했습니다. 😢
부화통이 커보여서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봐요.
🌱 어항 리뉴얼 – 더 편안한 환경 만들기
7월 6일, 환경 개선을 위해 수초와 장식들을 새로 구성했습니다. 현재 어항은 이렇게 바뀌었어요:



- 유목 모스 활착 1개
- 물미역 활착판 (5x5cm) 2개
- 유리공 형태 수초 1개 (소일 포함, 뿌리 자주 뽑힘 😂)
- 인공수초 9개 (뾰족형 5개, 넓적형 4개)
- 장식용 노란 집 1개
- 아쿠아스톤 2개 (수질 정화 기능?)
체리새우는 투입한 지 약 3주가 되어가며, 11마리 중 9마리까지는 육안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.
📆 최근 환수 및 급여 내역
- 환수일: 7/2, 7/10, 7/14, 7/16 (각 10~20% 정도)
- 오늘(7/18)도 20% 환수 예정
- 급여일: 7/7, 7/9, 7/12, 7/13, 7/15, 7/16, 7/17 (각 1회씩)
🐟 생물 상태
- 구피 수컷: 꼬리가 심하게 녹았으나 현재는 투명한 막이 생기며 회복 중
- 구피 암컷: 격리 후 복귀. 현재는 본 어항에서 안정적으로 활동 중
- 체리새우: 일부는 은신? 일부는 활발히 활동 중
- 네온테트라: 이상 없음
✍️ 마무리 – 부화통 사용은 신중하게…
이번 경험을 통해 부화통 사용은 단순히 넣어두는 것이 아니라, 스트레스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가 핵심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.
특히 수질 변화나 환경 변화가 겹치면 유산이나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.
다음 번에는 좀 더 섬세하게 판단하고, 생물들의 상태를 더욱 잘 관찰해야겠습니다.
📌 혹시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!
댓글로 여러분의 경험도 공유해주세요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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