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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피 일기

[구피 키우기 3편] 여행 전후로 다시 한 마리씩 사망… 결국 세 마리만 생존

by 내차가어디있지 2025. 5. 24.

 

4월 10일에 주황색 4마리, 노란색 4마리를 데려오며 시작한 커피컵 구피 키우기.
3주만에 갑자기 세마리를 잃었고, 지난 5월 초 이후로는 남은 다섯 마리라도 잘 지켜보자는 마음으로 계속 케어하고 있었습니다.

하지만 여행이라는 변수 앞에서 또 한 번 아픈 이별을 겪게 되었습니다.


📅 5월 11일경: 큰 컵 속 한 마리 사망

5월 6일 기준으로는 총 다섯 마리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.

  • 메가커피컵(1L)에 3마리
  • 일반 컵(630ml)에 2마리

그런데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5월 11일경, 큰 컵에 있던 세 마리 중 한 마리가 죽은 걸 발견했습니다.
그래서 다시

  • 630ml 컵 두 개에
    • 2마리
    • 2마리
      로 재배치해 주었습니다.

🧳 여행 대비: 드디어 어항을 들이다

5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 여행 계획이 잡혀 있었고,
이 상태로는 다녀오는 동안 또 죽을 수도 있겠다”는 걱정이 커졌습니다.

그래서 결국, 그동안 살까 말까 고민만 하던 어항을 5월 13일쯤 주문했고,
5월 14일인지 15일쯤 리비아쿠아 대형 깨지지 않는 어항이 도착했습니다.



💧 물 준비: 수돗물과 삼다수 혼합

15일 저녁

기존에 구피가 들어있던 물 (630ml 컵 두 개) 하고

여분으로 받아두었던 같은 크기 컵 두 개 총 네 개의 컵에서

2.5리터 정도의 물을 어항에 부어주었고,

이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서 삼다수 500ml 한병을 시간을 두고 천천히 부어주었습니다.

그래도 물이 너무 적은 것 같았지만, 당장 받아둔 수돗물이 없는 관계로

저녁 9시경에 다른 통에다가 수돗물을 잔뜩 받아두었다가
5월 16일 여행 당일 오전 11시경, 출발 직전에

받아놓은지 14시간 정도 된 수돗물을 약 3리터 보충하여 총 6리터를 어항에 채운 상태로 집을 비웠습니다.


🐠 5월 20일 귀가 후: 또 한 마리 사망

5월 20일 저녁,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뒤
어항을 확인해보니 한 마리가 다시 죽어 있었습니다.
죽은 구피는 몸집이 조금 줄어든 느낌이었고,
주변 물이 뿌옇게 혼탁해져 있었습니다.

얼른 건져내고,
여행 전에 받아두었던 수돗물을 다 부었더니

어항의 전체 물양이 약 13~14리터 정도 되는 것 같았고,
함께 구매한 일체형 스펀지 여과기를 연결해 작동시켰습니다.


🔄 5월 20일 저녁 생존 개체: 노란색 세 마리

지금은 노란색 구피 세 마리만 생존해 있습니다.

  • 수컷 1마리
  • 암컷 1마리 (임신 가능성 있음)
  • 나머지 1마리도 아마 암컷으로 추정

처음 데려올 때는 주황색도 섞여 있었지만, 결국 노란색 개체만 살아남았습니다.

이 구피들이 만약 번식을 하게 된다면,
노란색 유전자만 유지될까? 하는 궁금증이 생겨
관련 내용을 따로 찾아보기도 했습니다.

→ 이 부분은 다음 편에서 자세히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.


✍️ 교훈: 어항을 너무 늦게 들이지 않았나

지금 와서 돌아보면,
좀 더 빨리 어항과 여과기를 준비했더라면
죽음을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.

 

물론 물고기 키우기는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도 많고,
나름대로 열심히 관리했다고 생각했지만,
물의 양과 순환, 산소량 등 환경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되는 계기였습니다.

다른분들은 커피컵으로도 잘만 기른다던데 ㅠㅜ 저는 왜 안될까요.

 

 

마지막으로 당시 어항 상태 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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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22일 오후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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